2021년, 국내 최초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이 출시됐다는 소식에 업계가 술렁였습니다. 그 이름은 바로 아틀란 트럭(Atlan Truck). 그리고 불과 4년이 지난 2025년, 이 앱은 단순한 경로 안내 앱을 넘어 국내 화물 운송 플랫폼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.
🚛 4년 만에 가입자 18만 명, 누적 길안내 3천만 건 돌파
아틀란 트럭은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무려 260%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.
- 가입자 18만 명
- 누적 경로 안내 3천만 건
- 월간 활성 사용자 4만 3천 명
단순히 다운로드만 많이 된 앱이 아니라, 하루 8~10시간 이상 사용하는 실사용 중심 플랫폼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것이죠.
하루 1,600명 이상이 10시간 이상 사용하는 앱이라면, 더 이상 ‘앱’이 아닌 ‘운전자의 업무 도구’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?
🚛 경로 안내를 넘어선 화물차 맞춤 기능
아틀란 트럭의 진가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.
화물차의 높이, 중량, 통행 제한을 반영한 맞춤형 경로 안내는 기본이고,
- 화물차 우대 주유소 검색
- 운전 습관 기반 안전 점수 제공
- 에코(연비 최적화) 경로 제공
까지 운전자 중심의 실질적인 편의를 고려한 기능이 가득합니다.
2022년 2월부터는 앱이 무료화되면서 가입자 수와 사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, 이는 곧 화물업계의 디지털 대중화를 이끌어낸 계기가 되었습니다.
🚛 트럭커 커뮤니티도 뜨겁다! 실시간 정보 교류 가능한 ‘아틀란 톡’
요즘 트럭커들 사이에선 “오늘 상차지 어때?”라는 질문 대신 아틀란 톡을 켜는 것이 일상이 됐습니다.
- 목적지 특이사항 사전 공유 '목적지 리뷰' – 누적 2.5만 건 이상
- 실시간 정보 교류 커뮤니티 ‘아틀란 톡’ – 배송지 팁, 정비 정보, 오더 후기 등 생생한 현장 정보
이는 단순히 앱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, 운전자끼리 서로 돕고, 정보로 무장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
🚛 문자 복사만 해도 자동 길안내? '카피앤아틀란' 기능 주목
화물차 기사들이 가장 귀찮아하는 일 중 하나가 문자로 받은 상·하차지 주소를 내비에 다시 입력하는 것입니다.
아틀란 트럭은 이 불편을 정확히 짚어냈고, ‘카피앤아틀란’이라는 기능으로 완벽하게 해소했습니다.
문자에서 주소만 복사하면 자동으로 경로가 생성되며, 하루 평균 1,500건 이상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.
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출발 전 준비 시간이 혁신적으로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
🚛 오더 앱과 연동 & 공공기관 협력까지
아틀란 트럭은 국내 대표 화물 오더 앱인 ‘원콜’, ‘화물맨’과 연동돼 오더 수신부터 경로 안내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.
또한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대회를 개최하며,
운전 습관 점수와 사고 예방률의 상관관계를 실제 수치로 입증하고 있습니다.
🚛 신규 차주를 위한 화물 창업 아카데미는 현 기준 벌써 누적 41회차 운영 중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.
🚛 앞으로는 내비를 넘어, 물류 플랫폼의 중심으로
맵퍼스 김명준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.
“아틀란 트럭은 단순한 길안내를 넘어, 화물 운송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.”
이 말이 단지 포부가 아닌, 이미 현실이 되고 있는 과정임을 사용자들이 체감하고 있습니다.
화물차 기사님들에게는 내비는 예전부터 앱이 아니라 동료였습니다. 앞으로도 아틀란 트럭의 동료로서의 역할과 진화를 기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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